전시실안내

도자기 전시실

GANGWON COMPREHENSIVE MUSEUM

도자기 전시실

도자기 역사를 주도해 온 중국, 한국, 일본의 수준 높은 도자기를 중심으로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부터 현대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자기

도자기는 인류문명의 시작과 함께하였고 인류가 어떤 과정을 거쳐 문명을 발전시켰는지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전시장에는 도자기 역사를 주도해 온 중국, 한국, 일본의 수준 높은 도자기를 중심으로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종류의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자기의 목적은 음식을 담고 저장하는 목적에서 출발했고, 신분과 지위를 상징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습니다. 비단, 향료, 차와 더불어 동양최고의 무역품으로 자리매김을 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했습니다.

분청사기(조선)

조선의 분청사기는 고려의 청자가 변형된 것으로 청자에 분장을 한 사기그릇이라는 의미가 있다. 분청사기는 고려의 도공들이 내륙으로 이동해 국가의 지원과 통제 없이 자력으로 제작되었다. 다양한 분장기법(덤벙기법: 유약에 덤벙 담갔다가 꺼내는 기법, 귀얄기법: 넓고 굵은 붓으로 백토를 바르는 기법)으로 자유분방한 독창성을 드러내었고 도공이 실제로 사용했던 만큼 서민적인 실용성과 친근함이 있다. 물욕을 초월한 무심의 경지를 느낄 수 있는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고려상감청자(한국)

운학문상감청자는 청자의 전성기인 12세기의 전형적인 매병(입이 작고 어깨가 팽만하며 몸체가 길쭉한 형태의 그릇)으로 은은한 비색, 우아한 곡선, 문양의 풍부함으로 고려자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렸습니다. 특히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늘을 날아오르는 학과 구름의 모습은 천상의 기물 같은 신비한 느낌을 준다. 상감기법을 세계에서 유일하게 도자기에 적용한 고려 도공의 뛰어난 실력과 독창성을 엿볼 수 있다.

청화백자(중국)

청화백자는 중국의 질 좋은 점토, 최첨단의 중국 도자기 기술과 이슬람의 코발트 안료와 아라베스크 문양 등을 접목시켜 만든 도자역사상 최고의 발명품이다. 동아시아와 유럽 등에 수출되어 유럽왕실과 귀족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다. 중국의 청화백자는 독일의 마이센과 네덜란드의 델프트, 프랑스의 세브르, 리모주 그리고 영국의 본차이나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어 서양의 도자기 관련 산업뿐 아니라 식탁문화, 건축, 정원 등 유럽인의 문화와 의식전반에 큰 영향을 주어 동양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당삼채(중국)

당삼채는 당나라 때 만들어진 3가지 색깔을 사용한 채색자기이다. 당나라 때는 비단길을 통한 동서(東西)로 문화교류가 활발했던 시대였는데 당삼채는 그러한 당시의 분위기를 잘 담아내고 있다. 사막을 건너는 교통수단인 낙타와 말, 중계무역을 담당했던 색목인, 서역의 의상을 입고 서역의 악기를 연주하는 동양의 귀부인 등을 묘사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채색자기(일본)

일본은 조선 도공의 기술은 기초로 해서 1610년대의 큐슈의 아리타현 일대에서 처음 자기를 만들었다. 그 후 일본자기는 화려한 채색 자기를 중심으로 발전하며 고쿠타니⦁카키에몬⦁니고시데⦁고이마리⦁나베시마 양식 등으로 세분화되었다. 일본도자기는 중국의 도자기의 기법을 기본으로 하였지만 유럽인의 구미에 맞춘 상업적 목적으로 제작되었기에 더욱 밝고 가벼운 색감이 사용되었고 금채 등을 이용하여 화려하게 장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