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참여

갤러리

GANGWON COMPREHENSIVE MUSEUM

박물관 소장 유물 이야기 - 백자청화운룡문호 (白磁靑畵雲龍文壺)

2020.07.31 조회:117



·백자 청화 구름 용 그림 항아리               ·시대 : 조선중기 (15C)

백자청화는 순도 높은 백자에 청색의 코발트 안료무늬를 그리고 그 위에 투명유약을 입혀 환원염(還元焰, 외부의 공기를 차단하여 도자기에 포함되어 있던 산소를 태워 흙 본연의 색깔을 내게하는 방법)에서 구워낸 도자기를 말합니다.
중국의 경우 14C초에 본격적으로 생산되었으나, 우리 나라는 14C 말에 전래되어 15C 중엽부터 생산된 것으로 전합니다.
백자청화회화적인 문양은 일반 도공의 솜씨가 아닌 도화서 화원전문가적인 솜씨를 엿볼 수 있는데, 이것은 관(官)주도 수공업체제로써 광주관요(廣州官窯, 경기도 광주에 설치된 관영도자기제조소)에서 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곳에서 제작된 청화백자담담하고 한정된 청화문볼륨있는 부드러운 기형(器形)이 합쳐져 고려청자와는 다른 견실한 낭만성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도자기를 살펴보면 두 줄의 청화(靑華) 띠를 두른 구연부가 직립하여 솟아 있고, 어깨로부터 굽까지 완만한 S자형 굴곡을 보이는 백자호(白磁壺)입니다.
이 구름에 몸을 싣고 발톱과 이빨을 드러낸 채 용틀임하는 모습청화(靑華)로 그려져 있으며, 구연부 밑의 여의두문(如意頭文)과 용 주위 운문(雲文)의 둘러싸임은 장식적인 면모를 더하고 있습니다.


여의두문(如意頭文)은 본래 승려가 독경이나 설법 등을 할 때에 지니는 도구여의연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의란 마음을 상징하며 그 모양은 구름으로 나타내어 이와 같은 문양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은 모든 자연현상을 주재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만물 조화의 능력을 갖춘 신령스러운 영물, 권위의 상징으로써 임금의 권위를 비유합니다.



                      

구름이란 천신이나 신령들이 타는 것일 뿐 아니라 만물을 자라게 하는 비의 근원이라 여겨 구름은 장수와 함께 왕의 권위를 상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