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GANGWON COMPREHENSIVE MUSEUM
박물관 소장 유물 이야기 - 꽃돌
< 해바라기 꽃돌 > 꽃돌 (구과상 유문암:球顆狀 流紋岩, Spherulitic rhyolite) 꽃돌은 실제 꽃과 흡사한 문양을 가진 화산암으로 화문석(花紋石)이라고도 하며, 세계 생산량의 90% 이상이 경북 청송에서 생산됩니다. 꽃무늬 결정은 마그마가 냉각될 때 그 식는 속도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어 집니다. 먼저 마그마가 가장 빠르게 냉각될 때는 해바라기, 민들레, 다알리아, 국화형의 꽃돌이 생성됩니다. 그리고 마그마가 비교적 중간 속도로 냉각될 때는 매화형의 꽃돌이 생성되며, 마그마가 느리게 냉각될 때는 장미, 목단, 무명형의 꽃돌이 생성됩니다. 지표면 가까이에서 생성된 꽃돌은 붉은색이나 노란색을 띄며, 깊은 곳에서 생성된 것은 청자색을 보입니다. 꽃돌은 원석을 절단한 후 꽃 문양 형태에 따라 연마하고 사포질한 뒤 광택작업을 걸쳐서 완성됩니다.
2020.07.23
박물관 소장 유물 이야기 - 사막의 장미
석고 (사막의 장미) - Gypsum(Desert Rose) 구분 : 황산염광물 (sulfate minerals) 화학식 : CaSO4·2H2O 산출지 : 멕시코(치와와 사막) 사막의 장미는 사막(Desert)에서 산출되며, 형상이 장미꽃을 닮아 이름 붙여졌습니다. 사막 모래 밑으로 염분이 포함된 지하수가 뜨거운 태양열에 의해 증발되면서 결정이 만들어 집니다. 염분이 포함된 물에는 황산칼슘(CaSO4)이 포함되어 있어 이것이 물(H2O)과 결합되면 석고(사막의 장미)가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막의 장미가 산출되는 지역이 한 때 오아시스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사막의 장미는 산지에 따라 그 형태가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데 이것은 멕시코에서 가장 큰 사막인 치와와(Chihuahua)사막에서 산출된 것입니다. 이 곳에서 나오는 사막의 장미는 엽상(잎의 모양) 결정의 틈이 좁게 다닥다닥 붙어서 결정이 만들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 엽상의 결정이 모여서 하나의 동그란 꽃모양을 만들고 다시 옆에 동그란 꽃모양을 연속적으로 만들어 하나의 큰 표본을 만들어냅니다.
2020.07.22
박물관 소장 유물 이야기 - 마패
• 마패는 조선시대 관리들이 출장 갈 때 역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말의 수를 새겨 넣은 표식으로 현재의 공무원증과 유사합니다. • 강원종합박물관에는 옹정 8년(1730년)이라는 연호가 적힌 마패 4점을 소장 전시하고 있습니다. • 마패는 청동으로 만든 둥근 패로서 한쪽 면에는 연호와 년 월 일, 성서원에서 만들어졌기에 ‘상서원인’ 이라 새겨져 있고, 다른 면에는 직급에 따라 말1마리에서 10마리까지 급마규정에 따라 새겨져 있습니다. (임금은 10마리, 영의정은 7마리)
2020.07.22